"마약 야산에 묻어두고 판매" 베트남서 20㎏ 반입한 일당
2026.06.21 15:31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베트남에서 국제특송으로 마약을 20㎏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마약 유통조직 관리책 40대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운반한 운반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합성 액상 대마 등 마약 20㎏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수도권 야산 2곳에 묻어두고 조금씩 나눠 운반책을 통해 판매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텔레그램에서 마약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은 운반책을 우선 검거하고, 윗선을 추적하면서 이들 이당을 붙잡았다.
또 검거 과정에서 야산에 묻혀 있는 마약과 운반책이 소지하고 있던 마약 13㎏(시가 약 13억2500만원)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막았다.
경찰청은 이번 성과를 낸 마약범죄수사계 문지광 경사 등 3명에게 10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마약을 2㎏씩 숨겨두고 판매하려 했다"며 "총책을 잡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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