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화이트 목사 “한·미동맹, 세계서 가장 강력한 동반자 관계”
2026.06.22 01:22
한·미우호평화컨퍼런스 영상연설
“참전용사 유산 이곳에 살아 있어”
이영훈 목사·김민석 총리 등 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꼽히는 폴라 화이트 목사(백악관 신앙국 수석 고문)는 “한·미 동맹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화이트 목사는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전참전용사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한·미 우호 평화 컨퍼런스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결코 잊히지 않았다. 그들의 유산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트 목사는 “우리는 복무했던 이들, 희생했던 이들, 그리고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이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용기와 헌신은 한국의 역사뿐 아니라 현대 세계의 흐름에도 깊은 영향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경제를 이끄는 나라로 성장했으며 문화와 혁신, 창의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힘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인 이영훈 추모사업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사람이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요한복음 말씀을 인용하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달려와 함께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실천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희생을 기억하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러한 마음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축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절 맺어진 한·미 동맹은 단순한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서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한·미 동맹의 위대함은 단순히 군사적 성공에만 머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가장 빛나는 청춘과 목숨을 바쳤던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서울은 이제 세계인이 찾는 도시가 됐고 혁신과 문화,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났다”며 지난달 서울시가 조성한 ‘감사의 정원’을 언급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지난 7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을 지탱해 온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서울시는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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