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보유세·양도세 들고 나온 김용범, 경질해야”…靑 인사에도 “국면 전환용”
2026.06.21 22:08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민의힘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보유세·양도세 강화론’을 들고 나왔다”며 김 실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22일 정점식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재명 정부에 필요한 것은 국정기조 전환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보유세·양도세 인상을 시사하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는 김 실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 존재감 없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포함해 경제 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북한식 ‘두 국가론’, 북한 주적 표현 삭제 등을 주장하며 국가정체성에 혼란을 유발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고 외교·안보 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덧뭍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에 대해서도 “야당이 요구한 국정 기조 전환용 인사가 아니라 국민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 인사에 불과하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기존 국정기조 강화를 위한 눈속임성 인사를 계속한다면 국민의 국정 신뢰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보윤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김 실장이) 반도체 호황으로 창출된 국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유세와 양도세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며 “핵심은 결국 선거가 끝났으니 또 세금을 올리겠다는 ‘증세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방선거 이후 민심 앞에 고개 숙이며 사과까지 했는데 정작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정책실장은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 채 여전히 SNS 여론전에 취해 장문의 훈수만 반복하고 있다”며 “김 실장은 당장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그간의 정책 실패와 오만한 발언에 책임지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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