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농어촌 유학 인기에도, 시 지역 ‘먼 얘기’
2026.06.21 22:04
[KBS 춘천] [앵커]
농어촌의 학교들이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 단위 지역에선 이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학교 수업 모습입니다.
원주에서 유일하게 '농어촌 유학생'을 받는 중학굡니다.
학생마다 맞춤 지도하는 악기 교육, 골프 프로그램 등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농어촌 유학생 수는 한해 1~2명.
올해는 아직 못 받았습니다.
상담은 이어지는데 실제로 전학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학교 측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원 때문이라고 토로합니다.
[원지연/귀래중학교 교장 : "마을 주민의 협조도 필요하지만, 지자체에서 리모델링을 해준다든지, 이러한 주거 안정 시설을 만들어준다면."]
실제로 올해, 강원 지역 농어촌 유학생은 540여 명을 넘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군' 지역에 몰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지원 차이'가 꼽힙니다.
군지역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파격 지원을 내걸고 있습니다.
영월군의 경우 길게는 9년 동안 3,000만 원 넘는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반대로 시 지역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속초와 태백 등 일부 시 지역은 읍면이 없어 아예 사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박성명/원주시 교육청소년과장 : "필요성이라든지 효과성 이런 것들을 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고요, 향후에 유학생 추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다른 시군의 사례라든지 이런 걸 검토해서."]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학교가 느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중학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