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동 내리막길서 승용차가 보행자 덮쳐…2명 사망·2명 부상
2026.06.21 15:19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의 한 내리막길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산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A 씨(7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역 인근의 한 내리막길에서 K7 승용차를 몰다 보행자 4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7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30대 여성과 1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 씨 차량은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충격하고 멈춰 섰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했다.
A 씨는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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