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돌진 승용차에 보행자 2명 참변…70대 운전자 "브레이크 먹통"
2026.06.21 19:15
[앵커]
부산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행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는데,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도로 위에는 부서진 오토바이와 차량 파편이 나뒹굽니다.
소방대원들은 도로 구조물과 차량 사이에 낀 보행자를 힘겹게 구조합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내리막길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1차 약간 박고 후진하면서 액셀(페달)을 밟은 것 같은데요. 소리도 엄청 크게 들렸고, 냄새도 났고…."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70대와 4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다른 여성 보행자 2명도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 엔진 부위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진화해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인도에 계신 분 치고 그다음에 주차된 오토바이 치고 그다음에 보행자 치고 이렇게 된겁니다. (운전자는)브레이크가 안들었다고…."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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