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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비리 합수본 첫 신병 확보...이만희 수사 주력

2026.06.20 23:05

[앵커]
정교유착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출범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 개시 5개월여 만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을 받는 신천지 전 간부들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통일교 의혹을 대부분 불기소로 마친 가운데, 향후 합수본의 수사력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집중될 거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검경 합동수사본부.

[김 태 훈 /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장(지난 1월 8일) :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좌고우면함 없이 오직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합수본 출범에 불을 지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은 지난 4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을 불기소하면서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빈손으로 문을 닫는 거 아니냐는 우려 속에 합수본이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을 받고 있는 신천지 전 간부들을 구속했습니다.

출범 다섯 달여 만에 첫 피의자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겁니다.

한때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회 총무를 비롯해 요한지파·시몬지파 전 총무 등 3명은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천지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교단에서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입당 독려가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이로 인해 국민의힘 선거 업무에 지장이 생겼다고 보고 업무 방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합수본은 이같은 집단 행동이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 하에 이뤄졌다고 보고, 지난 4일 이 총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최종 배후로 꼽히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 등 향후 수사에도 속도가 날 거로 전망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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