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앞두고 정청래·김민석 한자리…시작된 '당권 신경전'
2026.06.21 20:33
[앵커]
오는 8월 차기 당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신경전도 있었는데요.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은 정 대표가 출마하면 자신이 출마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소속 기초, 광역단체장들이 모인 워크숍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귀국 행사에서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한 데 이어 또다시 이 대통령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유럽 순방 외교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똑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청 간 대립 구도를 불식시키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정 대표와 악수를 한 뒤 나란히 앉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시장 등 주요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걸 강조했습니다.
대놓고 정 대표를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이번 지방선거에서) 완벽한 승리라고 선언하기 조금 어려운 그런 결과가 있어서. 이기는 민주당으로 다시 우리 신발끈을 매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고. 그러한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곧 당에 돌아오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저도 곧 당에 돌아오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이틀 전인 오는 24일 대표직 사퇴를 하고, 김 총리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나오면 제 출마 개연성이 훨씬 커지는 것"이라며 광주 여론조사에선 정청래-김민석-송영길 세 후보 중 자신이 1등으로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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