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청와대 ‘3연속’ 검사 출신 민정수석…동부지검장 때 친문 수사 지휘

2026.06.21 18:35

한찬식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광수·봉욱 전 수석에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임명된 민정수석 3명이 모두 검사장 출신이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큰 틀이 마련된 상태에서 검찰 조직과 수사 실무를 잘 아는 인사에게 개혁 작업의 마무리를 맡기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금 토대로 만들어 놓은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관련된 문제들과 권력기관 분립을 완성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봉욱 전 민정수석 재임 당시 검찰개혁의 1차 과제였던 수사·기소 분리를 중수청·공소청 기관 설립이라는 형식적 틀로 구현했다면, 한 신임 수석은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 등 두 기관 운영에 대한 실무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부의 노선 투쟁과 갈등 소재로 비화한 보완수사권 문제를 한 수석이 어떻게 조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재직하며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를 지휘한 한 수석의 이력으로 인해 여권 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수사로 문재인 정부의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 등이 기소됐고 김 전 장관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이날 여권 내부에서는 친문재인계의 불편한 심기를 의식하지 않은 인사라는 반응과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를 자처하는 이 대통령의 통합·포용 인사라는 해석이 엇갈렸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한 수석 임명에 대해 “보완수사권 등 검찰개혁 2단계 논의를 앞둔 상황에서 우려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박병언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 수석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이력을 지적하며 “이 사건은 비록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으나 수사 당시부터 인사 검증을 직권남용 행위로 너무 넓혀 해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조작기소 특검법 문제도 한 수석이 다룰 과제다. 이 대통령은 당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하고, 잘못한 것이 없으면 놔두면 된다”며 이 대통령이 연관된 사건의 공소취소가 가능한 특검법 추진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언급한 선거관리위원회 원포인트 개헌 문제도 민정수석실 업무다. 대통령 발의로 개헌이 추진될 경우 개헌안 작성 등 법적 절차를 검토·조율하는 것이 한 수석의 업무가 될 전망이다.

봉 전 수석에 이어 김앤장 변호사 출신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점도 논란거리다. 김앤장 출신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 박정규 민정수석 이래 6번째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조국혁신당의 다른 소식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2시간 전
[단독] 지도전문의 못 구해… 국내 최대 마약중독 입원병동 문닫는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2시간 전
“연대는 필수, 합당은 선택”… 혁신당, 與에 국정협의체 제안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2시간 전
단식·방미 등 장동혁, 위기의 순간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정비'에서 '실행'으로…이재명 정부 2기 인사 재편 시동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사회수석도 민노총 출신…민정수석은 '文정부 블랙리스트 수사'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조국혁신당, 한찬식 민정수석 임명에 "검찰개혁 앞두고 우려 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靑 민정수석 한찬식…홍보 성기홍·사회 김경자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보수 리더’ 한동훈 23% 오세훈 18% 양강…‘진보’ 김부겸 14% 김민석 11% 강훈식 10% 박빙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3시간 전
“단일화 왜 거부했나”…與에 평택을 패배 책임 돌린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4시간 전
[시사스페셜] 이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원인은?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