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민선 9기 앞둔 첫발은 '공장'…"피지컬AI 중심지는 경남"
2026.06.21 09:46
제조업 강점 살린 피지컬AI 확산 '글로벌 제조 AX 선도' 추진
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첫 산업 행보로 AI(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현장을 찾았다. 제조업 AI 대전환을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고, 경남을 글로벌 피지컬AI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 지사는 지난 19일 창원의 대표적인 피지컬AI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인 태림산업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진행된 첫 번째 산업체 일정이다.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로봇, 데이터 기술을 융합하는 '피지컬AI 대전환'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한 셈이다.
이날 태림산업의 스마트공장 생산 라인과 혁신데이터센터(MDCG)를 직접 둘러본 박 지사는 피지컬AI 기술이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과정을 살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첫 산업현장으로 피지컬AI 선도기업을 찾은 것은 경남의 미래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인 경남이 AI 기반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피지컬AI 혁신은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선다. AI가 제조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공정을 예측하고, 설비와 로봇이 최적의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제조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기계·방산·조선·자동차·우주항공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까지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미 AI와 로봇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혁션을 통해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경남 인공지능 대전환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 9399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피지컬AI 원천기술 개발과 실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산업생태계 고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만 지역주도형 AI 대전환과 AX 실증산단 구축 등에 2241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도는 앞으로도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확산하고 관련 인프라를 탄탄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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