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아버지 양육 참여 확대…12가족 ‘쑥쑥 성장일기’ 운영
2026.06.21 09:47
경북 경주시가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쑥쑥 성장일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와 자녀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기와 2기로 나눠 각 기수별 6가족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여성행복드림센터에서 운영되며, 기수별 3회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아버지를 위한 돌봄기술과 마음회복 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베이킹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시간 동안 자녀들을 위한 만들기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세움심리상담&부모교육연구소 유수근 소장을 초청해 첫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한 훈육의 기술과 소통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는 아버지 양육의 중요성과 건강한 훈육 방법,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 상호작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을 특정 성별의 역할로 인식하는 고정관념을 완화하고,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여성일자리 지원, 안심마을 반상회, 자기방어 역량강화 과정, 여성친화 아카데미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성평등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아이를 함께 키우는 문화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버지와 자녀 간 유대 강화는 물론, 가정 내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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