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2강 확정, 운다프 멀티골…네덜란드도 스웨덴 대파 첫승
2026.06.21 09:30
F조 네덜란드, 학포 등 앞세워 5-1 대승
독일이 난적 코트디부아르에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1차 퀴라소전 대승(7-1)에 이어 2연승으로 32강을 확정하는 등 순항했다. 전반 맹렬한 공격력을 보였던 코트디부아르는 1승1패가 됐다. 독일은 에콰도르와 최종전을 벌이는데 패배하더라도 3위 8개 팀에 돌아가는 32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퀴라소와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
독일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14 브라질 대회(당시 독일 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독일은 스피드와 유연성을 앞세운 코트디부아르의 초반 강공에 부딪혔고, 전반 30분 아마디 디알로에게 선제골을 빼앗기는 등 뒤졌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프가 멀티골 괴력을 선보이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15분 그라운드에 들어온 운다프는 8분 만인 후반 23분 동료가 골문 앞으로 길게 띄운 공을 정확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에는 오프사이드 함정을 무너뜨린 뒤 추가골을 터트렸다.
3월 홍명보호와 경기에서 대승했던 코트디부아르는 이날도 무서운 기세로 독일을 위협했으나, 후반 윌프리드 싱고가 드리블 시도 과정에서 부상으로 물러난 이후 팀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이날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브라이언 브로비와 코디 학포의 멀티 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1차전 일본과 무승부(2-2) 뒤 첫승을 거뒀고, 스웨덴은 1승1패가 됐다. 네덜란드는 튀니지, 스웨덴은 일본과 3차전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날 전반 브로비의 멀티 골(전 5분, 17분)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고, 학포의 후반 추가골(후 2분, 9분)로 완승을 거뒀다. 이후 한골씩을 주고받았지만 승패는 이미 갈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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