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8145억원 규모
2026.06.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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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2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104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14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를 제안했다. 과거 도곡동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의 상징성을 계승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지로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치동 학원가와 우수한 학군, 양재천·매봉산·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설계는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한다. 삼성물산은 170m 높이의 3개 타워를 중심으로 테라스형 입면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존 10개동 계획을 6개동으로 재구성해 조망과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전체 1045가구 중 865가구는 양재천과 대모산, 구룡산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짓는다.
또 양재천로를 횡단하는 길이 약 70m의 보행교를 설치해 단지와 양재천을 직접 연결한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한 고층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 상품성 강화에도 공을 들인다. 세대 천장고를 2.8m로 계획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음식물 처리 이송설비, AI(인공지능) 기반 주차 솔루션 등 다양한 주거 기술도 적용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도곡의 상징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을 제안했다"며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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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powersourceju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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