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의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는 '일본-튀니지'전
2026.06.20 17:30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일본과 튀니지의 맞대결이다.
월드컵은 1930 우루과이 대회에서 프랑스와 멕시코의 개막전으로 시작해 북중미에서 23회째를 맞았고, 1000번째 경기를 눈앞에 뒀다.
일본과 튀니지는 F조 2위(1무·승점 1)와 4위(1패·승점 0)다.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무승부(2-2)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의 강점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빠른 전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전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구보 다케후사의 결장 가능성은 변수다. 구보는 후반 30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튀니지는 2차전에서 질 경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크다. 튀니지는 스웨덴과 1차전에서 1~5로 대패한 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월드컵 사상 조별리그 한 경기 만에 감독을 교체한 첫 사례다. 2차전은 에르베 르나르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이 이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미국 휴스턴 경기장에서 F조 1위 경쟁을 벌인다. 1차전 1위 스웨덴은 튀니지를 5-1로 완파하고 승점 3(1승)을 확보했다. 3위 네덜란드는 일본과 무승부(2-2)를 기록하고 승점 1(1무)을 얻었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역습 대응 과정에서 문제를 보완한다면 2차전도 해볼 만하다. 스웨덴은 공격력이 강력하다, 역습으로 제공권을 가져가는 능력이 좋다.
인구 15만 명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의 두번째 여정도 시작된다. E조 퀴라소는 1차전에서 독일에 1-7로 패했으나 월드컵 본선 첫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캔자스 시티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은 에콰도르와 경쟁이다. 에콰도르는 3위, 퀴라소는 4위로 두 팀 모두 승점이 없어서, 이날 패하는 팀은 사실상 탈락권으로 밀려난다. 1차전 때처럼 졌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을까. 월드컵에서 역사를 써내려가는 퀴라소다.
독일과 코트디부아르는 E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장소는 캐나다 토론토 경기장. 20일 현재 1위 독일은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고, 2위 코트디부아르는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으며 각각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선다.
<21일(일) 조별리그>
△E조
독일-코트디부아르(오전 5시·캐나다 토론토 경기장)
에콰도르-퀴라소(오전 9시·미국 캔자스 시티 경기장)
△F조
네덜란드-스웨덴(오전 2시·미국 휴스턴 경기장)
튀니지-일본(오후 1시·멕시코 몬테레이 경기장)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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