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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가리고 말했더니 레드카드…파라과이 알미론 ‘1호 퇴장’

2026.06.20 13:45

올해 월드컵서 규정 신설
파라과이 미드필더 알미론.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 규정인 ‘입 가리기 행위’로 첫 번째 퇴장 사례가 나왔다.

20일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에게 발언해 즉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파라과이가 1대 0으로 앞선 전반 파라과이 공격수 이시드로 피타가 거친 태클을 시도한 뒤 오히려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혔다고 주심에게 어필하면서 두 팀 선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알미론은 튀르키예 선수에게 입을 손으로 가린 채 말을 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알미론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앞서 FIFA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입을 가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유럽축구연맹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을 계기로 이번 대회부터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입을 가리고 발언하는 행위는 즉시 퇴장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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