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 전
비트코인 추락? “팔지마, 20배 폭등할 것”…'돈나무 언니'의 호언장담
2026.06.20 10:07
캐시 우드, 파격 전망…기관투자가 진입이 상승 촉매 역할 기대
월가 대표적인 빅테크·디지털자산 옹호론자이자 '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과 유통 물량 감소가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우드 CEO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기본 시나리오로 75만달러, 강세 시나리오로 125만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2000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강세 전망인 125만달러는 현 가격 대비 20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으로 자산 배분이 이동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가장 중요한 상승 촉매는 기관투자가들의 채택”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는 점도 시장 확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재차 언급했다. 세대 간 부의 이전 과정에서 젊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통화 가치 불안이 큰 신흥국에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자산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수급 구조 역시 가격 상승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물량은 약 271만개 수준까지 감소하며 수년 내 최저권을 기록했다.
거래소 잔고 감소는 투자자들이 즉시 매도 가능한 상태의 코인을 줄이고 장기 보유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개인 지갑 등으로 이동한 비트코인이 늘면서 시장 내 유통 물량이 줄고, 수요가 유지되거나 증가할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지만, 기관 수요 확대와 공급 감소라는 구조적 흐름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위험자산을 넘어 금과 같은 대체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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