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전
“비트코인 폭등한다”...월가 ‘큰손’의 파격 전망
2026.06.20 11:57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25만달러(약 19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매체 더스트리트(TheStreet)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물량은 약 271만BTC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 등으로 옮겨 장기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유지되거나 증가할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수요 확대가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장기 보유 목적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캐시 우드는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 75만달러, 강세 시나리오 125만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대. 이 점을 감안하면 최고 전망치는 현 시세 대비 2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우드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으로 자산 배분이 이동하는 초기 단계"라며 "기관투자가들의 채택 확대가 가장 큰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금' 역할을 꼽았다.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젊은 투자자들이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고, 통화 불안정성이 큰 신흥국에서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희소성도 강점으로 지목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0만개가 발행됐다. 우드는 공급 증가율이 금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희소성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규제 환경 개선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디지털자산 시장 관련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 등이 제도권 편입을 촉진해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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