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 양파…'약선 요리'로 소비 활로 모색
2026.06.20 13:11
올해 양파 농사가 풍년을 맞았지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은데요.
이러한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 약선요리 명인이 양파를 활용한 건강 요리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녹인 버터에 양파를 넣고 노릇하게 볶습니다.
볶은 양파에 현미 쌀가루와 황기를 우린 물, 우유를 넣어 끓여주면 조선시대 임금이 먹었던 타락죽이 완성됩니다.
본격적인 햇양파 출하 시기를 맞았지만 올해 양파 가격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47%가량 하락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양파 농가를 돕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건강에 좋은 '약선 양파요리'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양파를 말려 양념과 버무린 양파말랭이무침부터 새콤달콤한 양파피클까지 맛도 영향도 일품입니다.
<정영숙 / 약선요리 명인> 보통 보면 무말랭이를 많이 하는데 양파말랭이를 해 놓고 1년 내내 분말로 사용하던지 양념 채소로 쓰기에 유익하다고…
특히 양파는 열을 가해도 기능성 물질이 거의 파괴되지 않으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당뇨와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골절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양파김치를 담그는 상생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만들어진 양파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관에 기부됩니다.
<이석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앞으로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서 저희가 농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또 농산업체와 함께 다양한 양파 가공식품을 선보이겠습니다.
공공기관과 명인의 상생 노력이 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양파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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