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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는 '군산→익산' 찾았고…정청래 대표는 '군산→전주→익산' 돌았다

2026.06.20 06:47

19일 전북 주요 도시 방문, 정헌율 시장은 김 총리 안내하고 최정호 당선인은 정청래 동석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군산과 익산을 찾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군산에서 전주를 거쳐 익산을 방문했다.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로 예상된 두 사람이 한날에 전북에서 따라 일정을 소화한 셈인데 익산에서는 구도심에서 불과 1㎞ 거리를 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총리는 19일 오후 3시 30분 군산에서 '전북 청년들과 새만금 간담회'를 마친 후 오후 5시 40분경에 익산을 찾았다.

▲19일 오후 전북 익산을 방문해 익산 청년시청을 향해 가고 있는 김민석 총리(사진의 좌측). 정헌율 익산시장이 안내하고 있다. ⓒ프레시안
간담회 행사에는 전북지역 대학생 20여명과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 새만금 투자 등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과 청년의 미래는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의 발전도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은 김 총리가 퇴직 후 살고 싶다며 아파트 전세 계약을 한 곳이다. 김 총리는 이날 익산역에서 KTX를 타고 상경하기 전에 정헌율 익산시장의 안내로 익산 청년시청을 찾았다.

익산청년시청은 청년을 위한 정헌율 시장의 차별화된 정책 추진의 상징으로 청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원스톱을 추진하기 위한 곳이다.

김 총리는 청년시청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궁금한 점을 정 시장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후 저녁 식사를 하고 익산역에서 상경했다.

김 총리의 익산 일정은 길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정청래 당 대표도 전북을 찾아 군산과 전주와 익산을 돌았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과 전북 방문 사진을 게재하고 "환영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군산시에 있는 한 사회적기업을 찾아 발달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기업의 어려운 점을 듣고 개선해야 할 것들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돌봄이 필요한 곳에서 가장 따뜻한 봉사를 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따.

전주 남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 대표는 "시장에서 만난 상인분들, 전주시민들께서 얼굴이 새까맣게 탔다며 등을 토닥여 주셨다"며 "혹여 민주당이 안 될까 봐 가슴이 벌렁벌렁했다며 손을 꼭 잡아주신 그 마음 잊지 않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주시민들은 "그래도 여그는 다 민주당이제. 우리가 어디 가겠어요? 우린 민주당여. 당대표가 참 고생이 많았제. 힘내시오"라고 말했고 정 대표는 "이런 말씀을 들으면서 죄송하고 감사하고 고마웠다. 민주당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익산 방문은 사전에 계획이 없었던 방문이었다. 지역 정치권도 정 대표에 예상치 못한 방문에 깜짝 놀랐을 정도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익산 방문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등이 함께 했다. ⓒ이성윤 최고위원 페이스북
정청래 대표도 "예고 없이 방문했음에 열렬히 환영해주신 익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표현했다.

정 대표의 익산 방문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등이 함께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경에 익산 남부시장에서 열린 '이리와포차 축제'에 참석했는데 김민석 총리가 익산역 인근의 익산 청년시청을 방문한 시간과 겹쳤다.

익산 남부시장과 청년시청은 직선거리로는 불과 1㎞정도 되는 가까운 곳이어서 익산은 19일 오후 두 사람의 방문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김민석 총리 방문을 함께 한 반면에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은 정청래 대표 현장 방문에 동행한 점도 세간에 회자했다.

8월 전대를 앞두고 김민석 총리는 군산→익산을 찾았고 정청래 당 대표는 군산→전주→익산을 방문한 것이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전북은 권리당원만 19만명에 육박하는 등 민주당 안방이어서 향후 전대가 다가올수록 당심의 향배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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