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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산간 중심 최고 200mm↑ 폭우...한낮 선선

2026.06.20 07:51

[앵커]
현재 전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영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는 내일까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강한 비가 오는 곳은 어딥니까?

[캐스터]
네, 현재 경북 울진과 강원도 양양, 삼척에 시간 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보통 시간당 30mm가 넘는 비를 호우라고 하는데요.

이 정도 비만 와도 운전할 때 와이퍼를 작동해도 운전이 사실상 힘듭니다.

서울도 1시간 전쯤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세찬 비가 왔습니다.

지역별 비 집중 시기 살펴볼게요.

서울 경기와 제주 산간은 오늘 아침 9시까지, 강원 북부 산지와 영남은 오전까지, 강원 내륙은 오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특보 상황도 함께 볼게요.

밤새 많은 비가 내렸던 제주 산간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요.

현재 강원 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호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강풍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남해 서부 해상과 서해 중부, 제주도 부근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남해 상과 동해 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사고 없도록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이번 비의 원인은 뭔가요?

[캐스터]
네, 밤사이 서해 상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남해 상의 정체전선을 끌어올려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형효과가 더해진 제주 산간에는 밤사이 150mm의 넘는 비가 내렸고, 남해안으로도 80mm에 달하는 비가 왔는데요.

밤사이 제주 산간에 많은 비가 왔다면 앞으로 비가 집중되는 곳은 강원도입니다.

비가 얼마나 올지, 예상 강수량 살펴볼까요?

앞으로 강원 북부 산간에 최고 200mm 이상, 서울 등 내륙과 지리산 부근, 강원 내륙으로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제주도는 앞으로 5~40mm의 비만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강한 호우로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까지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오늘 전국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라 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는데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는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서 야영은 절대 금물이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출입하면 안 됩니다.

또,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위험이 큰 만큼, 위험지역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수도와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폭우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도 짧고 도로가 많이 미끄러우니까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이동하시고, 시동 꺼짐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캐스터]
네, 일단 오늘 종일 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말이라 차량 이동하는 분들 많을 텐데, 빗길 안전운전 해주시고요.

저녁까지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와 경북 지방은 밤 9시에서 12시까지 오겠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니까 오늘 강원도를 향하는 분들은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옷차림도 어제와는 달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아침에도 선선했지만, 낮에도 바람이 불며 선선하겠는데요.

어제 34도의 폭염이었던 서울 기온이 오늘은 24도로 어제보다 10도나 낮아집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도 주춤하겠는데요.

춘천 24도, 대전 25도, 부산 26도로 어제보다 8도에서 10도나 낮아지겠습니다.

[앵커]
오늘 7호 태풍이 발생했던데, 올여름 장마 시작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현재 지금 시기가 제주도부터 여름 장마로 접어드는 시기라 장마 시작에 무척 관심이 많은데요.

이번에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장마는 아니란 기상청의 공식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북쪽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정체전선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남쪽으로 남하할 걸로 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오늘 새벽에 남쪽에서 태풍까지 발생에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으로 확인해보실까요?

오늘 새벽 괌 서쪽 해상에서 7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했는데요.

이 태풍은 현재 강도 1의 약한 태풍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는 강도 3의 강한 등급까지 발달할 것으로 보이고 다음 주 초중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을 지나 주 후반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진로와 강도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태풍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데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정제전선의 움직임도 달라질수 있어서 본격적인 장마 시작은 미지숩니다.

올해 여름 장마 시작이 다소 유동적인 가운데 예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비가 그친 뒤 내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대부분 밤에 비가 그친 뒤 내일부터는 다시 맑아집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텐데요.

자세한 내일 날씨, 그리고 주간 전망도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쑥 오릅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9도로 다시 더워지겠고요.

이후에도 30도 안팎의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에 찾아왔던 폭염 수준의 더위는 당분가 없겠고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틈틈이 수분 섭취하면서 올여름 건강도 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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