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도심 물들인 붉은 물결
2026.06.20 07:36
[앵커]
어제 열린 멕시코전은 아쉽게 졌지만, 응원하는 시민들이 모이면서 광화문 광장엔 붉은 물결이 일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꼭 승리를 거두리라 확신하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엔 지난주보다 두 배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도 응원 열기를 꺾진 못했습니다.
[류호진·김춘삼·최서현·김선우 : "대한민국 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선수들이 등장하자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붉은 악마들, 경기 초반 선수들의 슈팅이 막힐 때마다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후반 5분 아쉽게 멕시코에 한 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을 향한 함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성익 : "경기 방향이 체코전과 같아서 한 골 먹히더라도 두 골 더 넣어서 역전할 것…."]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패배.
2차전은 비록 졌지만, 남아공전은 이길 거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병관·김기택·곽민경·김윤택 : "오늘 져서 진짜 아쉬운데 다음에 무조건 이겨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사무실에도 대형 스크린이 마련됐습니다.
거리 응원 대신 직장 동료들과 함께 선수들에게 힘을 보탭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석패.
하지만 다음엔 더 잘 싸워줄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이준혁·주병우 : "저희는 어쨌든 오늘 너무 좋고, 태극전사들 끝까지 파이팅!"]
[한혜리·홍예진·김수연 : "너무 열심히 잘 싸웠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완전 믿습니다. 16강까지, 파이팅!"]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조원준 김경민 하정현 류현수 함동규/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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