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알았는데”…밥솥 여니 골드바 ‘수두룩’ 주인 찾아준 경비원
2026.06.19 21:30
19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밥솥 안에 금이…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4월 12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분리수거 정리 작업을 하던 경비원 A씨(70대)의 사연이 담겼다.
A씨는 당시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서 골드바와 금반지 등 금 25돈을 발견했다. 발견된 금품의 시가는 약 2100만원에 달했다.
금품을 확인한 A씨는 다음 날 근무를 마친 뒤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
조사결과 해당 금품은 최근 세상을 떠난 B씨가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 안에 넣어둔 것이었다. 유족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A씨에게 거듭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찰청은 “그날 가장 빛났던 건 순금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라며 경비원을 치켜세웠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른 척하고 가져도 될 상황인데, 인성이 대단하다” “선하고 정직한 분” 등 A 씨를 향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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