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또한 32강 넘본다!…운명의 벼랑 끝 맞대결 된 3차전
2026.06.19 19:14
[앵커]
우리의 3차전 상대 남아공은 체코와 1대 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따냈는데요.
남아공 역시 32강 진출 가능성이 생겼는데요.
만만치 않은 상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애틀랜타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앞은 양 팀 팬들의 행렬로 가득 찼습니다.
장외 응원전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남아공이었습니다.
애틀랜타 스타디움 앞은 아프리카 특유의 흥으로 뒤덮였습니다.
팬들의 신명 난 응원과 달리 남아공 축구는 좀처럼 리듬을 타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체코 사딜레크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 수비는 확실히 허술한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의 스피드라면 상대 측면과 뒷공간은 충분히 공략 가능해 보입니다.
두 명이나 퇴장당한 1차전처럼 거친 플레이도 계속됐습니다.
중원의 핵 모코에나는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 출전이 불발됐는데 다혈질적인 상대 특성을 역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집념의 남아공은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체코와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선제골 이후 체코가 라인을 내리며 물러섰는데, 이것이 남아공의 기를 살린 꼴이 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론웬 윌리엄스/남아공 : "한국을 이겨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종 승점이 4점이 된다면, 32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좋았던 체코전의 에너지를 다음 경기까지 그대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2강 확정을 위해 한국도 남아공도 승리가 필요한 운명의 3차전.
한 수 아래의 실력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 역시 최상의 전력으로 몰아붙인다면 승점 3점은 충분히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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