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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게 유일한 기회였다'…조규성 "3차전 무조건 이길게요"

2026.06.19 19:50


[앵커]

손흥민 선수가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쥡니다. 너무나 아까웠던 조규성 선수의 헤더슛. 조규성은 "공격수라면 넣었어야 했다"고 자책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우리나라는 조규성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배성재/JTBC 캐스터 : 카타르의 영웅이 돌아왔습니다!]

조규성의 이번 월드컵 첫 출전, 10분 만에 황금같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엄지성이 길게 올려준 공이 조규성의 머리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배성재/JTBC 캐스터 : 이게 안 넘어갔나요? 아, 아쉽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지금은 거의 볼이 들어갔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골이다 싶었는데 골키퍼에 막힌 순간, 조규성도 괴로운 듯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타이밍에 높이까지 모든 것이 맞아떨어진 우리나라의 첫 번째 유효슛이었습니다.

후반 막바지 교체투입으로 조규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지만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번 헤더를 시도했는데 이번엔 빗나갔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고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조규성은 자책하듯 기회의 순간들을 돌아봤습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 저한테는 두 번의 찬스가 왔었고, 사실 첫 번째 찬스는 완벽한 거였고요. 공격수라면 넣었어야 하는 장면인데 못 넣어서 너무 아쉬웠던 것 같고…]

그렇다고 좌절하진 않았습니다.

곧바로 다음 남아공전을 바라보았습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 3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도 얘기를 했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3차전 꼭 이겨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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