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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사 근속 진급’ 6년→4년 단축…“직업 안정성 높일 것”

2026.06.19 16:11

육군이 하사에서 중사로 ‘근속 진급’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기존 6년에서 4년으로 줄이는 등 부사관 복무제도를 대폭 개편합니다.

육군은 오늘(19일)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육군 부사관 종합발전 4.0’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은 중사 진급에 과도하게 긴 기간이 걸린다는 지적과 관련해 ‘근속중사’의 최저 복무기간을 올해 6년에서 2028년까지 4년으로 단계적으로 단축합니다. 근속중사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지만, 정규진급을 못 한 하사가 현행 6년을 복무한 경우 100% 중사로 진급시키는 제도입니다. 이 기간을 내년부터 5년, 내후년 4년으로 순차 단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중사로의 근속 진급이 아닌 정규진급은 4.3년 소요되는데, 근속 진급 기간을 줄이면 정규진급도 3.2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매년 3,000명 수준이었던 장기 복무자 선발 규모도 3,900명까지 늘립니다. 장기 복무를 조기에 확정해 직업 안정성을 원하는 청년들의 부사관 지원을 늘리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단기 자원으로 선발됐다 하더라도, 장기 복무를 원할 경우 결격 사유가 없다면 100% 선발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하사 28%, 중사 34%, 상사 31%, 원사 7%인 현재 부사관 정원 구조가 크게 변화됩니다. 육군은 2031년부터 하사 21%, 중사 37%, 상사 34%, 원사 8%로 인원 비율이 구성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부사관 확보를 위한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집니다.

올해 하사·중사 기본급 6.6% 인상에 이어, 내년에는 하사 월평균 보수를 300만 원 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입니다.

육군 관계자는 “2029년까지 하사 보수를 중견기업 초봉 수준인 연봉 4,000만 원, 월 330만 원 정도로 인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전방 근무 장려 수당 인상, DMZ작전 위험 근무수당 신설 등을 통해 임무와 책임에 상응하는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간부 도약적금 도입 등으로 장기 복무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주거·가족지원 등 체감형 복지 강화를 위해 2027년 상반기까지 간부 숙소 1인 1실을 확보하고 도심형 주거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합니다.

또, 부사관 직무 구조를 재설계해 역할을 재정립하고, 첨단 과학기술 운용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특기 체계 개선 및 직위 개발, 교육 확대 등도 추진합니다.

육군 관계자는 “매력적인 부사관 구현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발전과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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