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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리마켓 도입 2027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9월 시행

2026.06.19 16:04

한국거래소, 증권사 간담회 통해 거래시간 연장 일정 조정 결정
프리마켓, 단일보드 시스템 개발 완료에 맞춰 2027년 말 도입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토론회에서 정은보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프리마켓 도입을 내년 말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올해 9월에 시행한다.

거래소는 이날 주요 증권사 대표들을 소집해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리마켓은 프리→정규→애프터마켓으로 미체결 주문이 이전되는 단일 시스템 구조인 ‘단일보드’ 개발 시점과 연계해 2027년 말 시행하기로 했다. 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올해 9월 14일 시행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앞서 충분한 시스템 개발 기간 확보를 위해 개설 시점을 올해 6월에서 9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계속해서 업계 부담이 제기되자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

업계에선 프리마켓의 경우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 IT 개발 및 인력 운영 부담이 있다는 점을 토로했고, 애프터마켓은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거래시간 확대와 함께 결제 주기 단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증시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시간 연장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과 유망기업 상장 지원, 거래시간 연장 및 결제주기 단축 등 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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