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김병주
김병주
MBK "메리츠, 홈플러스 청산 땐 5000억 수익…회생금융 집행해야"

2026.06.19 16:38

MBK파트너스가 메리츠금융그룹을 향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신규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리츠가 MBK의 수익 규모를 왜곡해 회생 논의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19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핵심은 MBK파트너스의 운용자산 규모나 펀드 평가가치가 아니라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계속기업 관점에서 회생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 DIP(회생절차 중 신규자금) 금융을 실행할 것인지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MBK는 메리츠가 미실현 평가가치를 현금 수익인 것처럼 계산해 재무 여력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모펀드의 투자수익과 성과보수는 실제 투자 회수가 이뤄져야 실현되는데, 아직 매각되지 않은 포트폴리오의 평가가치를 현금화된 수익처럼 계산하는 것은 업계 관행과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투자와 관련해 MBK가 받은 운용보수도 2015년 인수 이후 현재까지 10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지원 규모 역시 축소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병주 MBK 회장은 소상공인 거래처 채무 변제를 위해 400억원을 현금 증여했고,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은 홈플러스의 600억원 DIP 대출에 연대보증을 제공한 뒤 구상권을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MBK는 또 홈플러스에 제공한 1000억원 규모 DIP 대출채권도 회생계획안에서 포기하기로 했으며, 1500억원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약정에 따라 현재까지 약 230억원의 연체이자를 대신 납부했다고 전했다.

MBK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규 운영자금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MBK는 메리츠가 요청한 2000억원 규모 DIP 대출 가운데 1000억원에 대해서는 연대보증 의사도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MBK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부동산에 대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담보설정액 1조5600억원 규모의 담보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청산될 경우 이미 회수한 2561억원의 원리금에 더해 약 5161억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금 회수는 물론 막대한 추가 수익 가능성까지 보유한 최대 채권자로서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회생을 위한 금융지원"이라고 부연했다.

MBK는 "메리츠가 진정으로 홈플러스의 회생을 원한다면 추가 입장문이 아니라 홈플러스가 간청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 DIP 금융의 신속한 집행으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병주의 다른 소식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MBK, 메리츠에 DIP 금융 지원 재촉구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하정우 청와대 복귀설에…국민의힘 "낙선자 구제용 회전문 인사" 직격 등 [6/19(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메리츠 "14조 자산가 김병주, 홈플러스 회생 책임져야"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홈플 직원 수천 명 일자리 잃었는데... MBK vs 메리츠 대출 담보 '비방전'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메리츠금융, "14조 자산가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회생 책임져야"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하정우 청와대 복귀설에…국민의힘 "낙선자 구제용 회전문 인사" 직격
김병주
김병주
1일 전
MBK 제재 심의 하반기로…홈플러스 회생 협상도 '난항'
김병주
김병주
2일 전
홈플러스 "사실상 대출 거부"…메리츠에 2000억 DIP 재촉구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