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기업' 제테마, 300억 자금 수혈…글로벌 공략 고삐
2026.06.19 16:48
100억은 중국·미국 영토 확장 투입
제테마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2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7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책정된 이자율은 0%다. 대신 주식 전환가액을 주가보다 10% 높게 책정했다. 향후 주식 전환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했다.
확보한 자금은 크게 두 군데 쓰인다. 우선 내달 6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갚는 데 200억원을 투입한다. 남은 100억원은 주력 제품인 '제테마더톡신'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다. 이에 제테마도 중국 파트너사 화동에스테틱에 10년 동안 55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허가가 끝난 뒤 2027년 하반기 출시하는 일정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최근 보톡스 주사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에는 태국, 터키 등까지 파트너사를 넓혀 글로벌 곳곳에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조달은 회사 재무를 더 탄탄하게 하면서, 중국 시장을 키울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제테마더톡신을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해외 사업을 넓혀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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