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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레클리스’ 저자 로빈 허튼 한국온다!

2026.06.18 16:16

미 해병대 전설 제주 군마 ‘레클리스’의 위대한 이야기, 한국과 만난다


‘한국전쟁 감동 실화 레클리스’의 저자 로빈 허튼(Robin Hutton)과 레클리스 기념동상 제작자 조슬린 러셀(Jocelyn Russell)이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이는 도레미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025년 4월 출간된 이 책의 저자를 공식으로 초청하면서 성사되었다.

‘한국전쟁 감동 실화 레클리스’는 1953년 한국전쟁 당시,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수많은 포탄을 뚫고 탄약을 나르면서 미 해병대의 베가스 고지 탈환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레클리스(Reckless)’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레클리스는 본래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조련받던 ‘아침해’라는 이름의 제주마였는데, 미해병대 소속이 되면서 한국전쟁에서 활약하며 하사 계급장을 받은 바 있다. 그러다 미국 본토로 건너가 상사로 진급하며 퍼플하트 훈장 등 10개가 넘는 훈장을 받은 전설적인 군마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 로빈 허튼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영화, TV 산업 종사자인데,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참전 용사 인터뷰와 공식 문서를 치밀하게 추적 조사하여 레클리스의 위대한 전우애와 헌신을 기록해낸 것이다.

또한 그녀는 비영리 단체 ‘날개 없는 천사들(Angels WithoutWings, Inc.)’의 대표로도 활동하면서, 조각가 조슬린 러셀과 함께 미국 국립해병대기념관 등에 레클리스의 동상을 건립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처럼 영웅의 흔적을 기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퍼플하트훈장협회로부터 ‘올해의 애국 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로빈 허튼 작가의 방문은 서울에서 시작해 레클리스의 뿌리인 제주도까지 이어지며, 사인회와 제주포럼 세션 연설을 통해 역사적 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로빈 허튼 작가 주요 방한 일정

로빈 허튼 작가는 2026년 6월 18일(목)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6월 20일(토) 낮 12시 렛츠런파크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저자 초청 사인회를 가지며, 이튿날인 6월 21일(일) 오후 2시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그녀는 제주도로 이동, 6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큰바위쉼팡에서 열리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세션은 ‘제주 군마 레클리스와 헌마공신 김만일이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한국전쟁의 군마 레클리스와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에 헌신한 헌마공신 김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안보와 세계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6월 26일(금)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저자 초청 사인회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레클리스’의 작가 로빈 허튼 작가를 초청하게 되었다”라며 “책의 저자와 독자들이 만나 영웅의 발자취를 나누는 이 자리가, 동물과 인간의 특별한 연대와 헌신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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