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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남아공 -2’ 운 따르는 홍명보호···남아공 주축 MF 2명 징계로 결장[여기는 과달라하라]

2026.06.19 08:48

남아공의 테보호 모코에나(왼쪽)가 19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태클로 쓰러트리고 있다. 모코에나는 이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순항하고 있는 홍명보호의 또 다른 행운이 따랐다. 조별리그의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또 한 명의 결장자가 나왔다.

남아공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19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전반 33분 경고를 받았다.

모코에나는 체코 미드필더 루카시 체르프를 향해 늦은 태클을 시도했다. 지난 12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았던 모코에나는 경고 누적으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모코에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멕시코와의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A매치 50경기 넘게 출전하며 남아공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해 온 선수다.

모코에나는 이날 체코전에서도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남아공은 멕시코전에서 이미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와 템바 즈와네가 퇴장해 이날 체코전을 뛰지 못했다.

즈와네는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아 한국전까지 뛸 수 없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과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구분 없이 퇴장은 1경기만 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대신 FIFA는 필요하다고 판달할 경우 추가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즈와네가 그 첫 사례였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회 기간 두 번의 경고를 받은 것은 아쉬운 일”이라면서 “(한국전에) 결장하는 선수들이 팀에서 약한 선수들이 아니고 핵심 선수들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코에나는 훌륭한 선수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어리석은 경고를 받았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됐지만, 이 또한 이 정도 레벨의 무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한국은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인 모코에나와 즈와네가 결장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상대의 주축 수비수인 세사르 몬테스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뛸 수 없어 카드로 웃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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