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선관위 5년간 계약 중 82.1%가 수의계약”
2026.06.19 10:56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아니라 수의계약위원회라고 불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특히 작년은 수의계약 비율이 87.7%에 달했다”면서 “이렇게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 것은 처음 본다. 비정상적 행태”라고 했다.
주 의원은 “수의계약은 특정 업체와 유착될 가능성이 높고 특혜가 될 수 있어 금액이 엄격히 제한된다”면서 “선관위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면서 그런 제한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말 그대로 직원 자녀를 뽑고 싶으면 뽑고, 해외 가고 싶으면 가고, 특정 업체와 거래하고 싶으면 거래하는 괴물 기관이 됐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의 수의계약 상위 업체 10곳의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재철 전 검사장, 고기영 전 법무차관, 최성호 전 방통위 사무처장 등 친민주당 성향 사외이사로 근무한 경력이 확인됐다며 “비호의 목적인지, 아니면 어떤 로비의 목적인지에 대해서도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 의원은 “수의계약 업체들의 이해충돌 여부, 선관위 전현직 직원 및 지인의 근무 여부 등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면서 “수의계약 집중 업체들을 선별해 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또 “선관위의 폐쇄적 조직 문화와 비밀주의, 특정 업체와의 유착,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관여 여부를 성역 없이 밝히려면 특검은 필수적”이라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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