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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메시… 첫 FOMC서 매파 발언 워시[금주의 인물]

2026.06.19 09:21

■ Review - 금주의 인물


1. 6번째 월드컵서 대기록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메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1987년생인 메시는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와 함께 이 대회에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고는 자신의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장식하는 첫 번째 경기이자 개인 통산 200번째 A매치 출전 경기였던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38세 357일)을 선보였다. 메시는 이 해트트릭으로 A매치 120호 골을 채웠고, 월드컵 본선 통산 16호 골까지 만들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가 갖고 있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의 견고했던 아성도 무너졌다.

메시는 첫 경기부터 3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 해리 케인(잉글랜드·이상 2골) 등과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 경쟁도 시작했다.

2. 연내 금리인상 시사 케빈 워시 Fed 의장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Fed는 연내 금리 인상까지 시사했다. 워시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인물이지만 통화정책에서 일단 독립성을 보여준 셈이다.

워시 의장은 대신 Fed 개혁에는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Fed는 말이 많아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가진 그는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Fed 커뮤니케이션 △대차대조표 △기존 데이터 출처 활용 및 의존 △전환기 시대 생산성과 일자리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등 5개 핵심 영역을 검토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당장 이번 회의 뒤에 나온 FOMC 성명은 132단어로, 지난 4월 345단어에서 확 줄었다.

또 Fed 위원들이 제출하는 금리 전망을 ‘지우개 달린 연필’에 비유하면서 ‘점도표(dot plot)’로 불리는 금리 전망치 제출도 거부했다.

특히 데이터와 일자리 TF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Fed의 경제 판단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3. 드라마 ‘참교육’서 열연 글로벌 팬심 잡은 김무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2주째 글로벌 흥행 순위 1위를 지키면서 주인공 나화진을 연기한 배우 김무열(44)이 주목받고 있다.

김무열은 극 중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았다. “말로 해서 들으면 말로, 때려서 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친다”는 소신을 갖고 선량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량 학생, 악성 민원을 쏟아내며 교사를 괴롭히는 학부모, 학생들을 차별하는 비리 교사를 응징하는 모습에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특히 “어른이 애들 무서워하면 세상은 망한다”는 그의 말은 ‘참교육’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그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며 미국 프로레슬링(WWE)의 전설이자 할리우드 액션 스타인 존 시나가 SNS에 김무열의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두고 “체벌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김무열은 “단순 체벌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후를 다루려 했다. 체벌은 반성과 뉘우침을 이끌어내기 위한 장치라고 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문제 학생에게 나화진이 ‘괜찮아, 다시 해보자’고 말하는 것이 ‘참교육’이 진짜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4. 연임 포기 압박 직면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7 전당대회를 2달여 앞두고 거센 연임 포기 압박에 직면했다. 내주 초 거취 표명이 전망되는 가운데 그가 출마할 경우 여권 전체가 ‘내전’ 수준으로 분열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 대표를 향한 사퇴론과 연임 포기론이 강해진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이겨야 할 곳에서 지면 성공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다. 다음 날 정 대표는 이 대통령 유럽 순방 출국 행사에 처음으로 불참했고, 당내에서는 이 대통령의 정 대표에 대한 ‘불신임 시그널’이란 말이 나왔다. 반면 ‘친명(친이재명) 주자’로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참석했다. ‘명심’(이 대통령 의중)이란 해석이 나오는 와중에 정 대표가 10일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정 대표의 불출마를 주장해온 친명계 의원들의 공격도 거세졌다.

정 대표는 18일 이 대통령 유럽 순방 귀국 행사에는 참석했고, ‘90도 인사’로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과 대립하는 듯한 구도가 이어지고, 지지층까지 분열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봉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5. 거센 사퇴요구에도 버티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 등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거취 문제에는 선을 긋고 버티기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당내 소장파 및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물론, 영남권 의원들도 사퇴를 압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장 대표가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면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당내 반발도 큰 상황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이 선거소청을 제출한 목적을 “참정권 침해에 대한 판단”으로 한정한 반면, 장 대표는 “전국 재선거가 목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잠실 개표소) 앞에서 이어지는 개표소 봉쇄 시위에도 수차례 참석했다. 16일 시위대가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과 대치하자, 당 지도부와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았다.

장 대표는 단식 후유증 및 선거관리위원회 사태 현장 대응 등의 여파로 18일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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