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JTBC 재무위기 점검 착수…"월드컵 중계 차질 없어야"
2026.06.19 10:07
연합뉴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18일 과천에서 열린 제18차 전체회의에서 "방송사의 재무적 위기로 시청자 권익이나 보편적 시청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특히 국민적 관심이 큰 월드컵 중계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사무처에 점검반을 꾸려 JTBC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JTBC 측과 소통하며 자료 제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JTBC의 회생절차 신청과 유동성 위기, 자산 매각,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 등을 둘러싼 위원들의 우려가 나왔다.
최수영 위원은 "종합편성채널은 단순한 사업자가 아니라 재허가·재승인 대상"이라며 "회생법원 제출 자료와 단기 차입금 현황, 계열사 간 거래, 자구 계획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위원회가 준비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근 위원은 JTBC 경영진을 직접 불러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JTBC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서라도 사장 청문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성옥 위원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나치게 위기를 부각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공적 책무 이행과 시청권 보호를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JTBC는 현재 방미통위의 재승인 심사 대상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도 JTBC의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재무·기술 분야 평가를 주목해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재허가 조건을 위반한 KBS·TBC·OBS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KBS는 협찬 고지, TBC와 OBS는 감사·감사위원 관련 재허가 조건을 각각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 IHQ에는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고, 시청점유율 산정에 활용할 일간신문 구독률 자료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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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이메일 : je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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