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치킨 튀긴다... 달아오른 오전 월드컵 응원전
2026.06.19 10:45
편의점은 무알코올 맥주 할인 행사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가 한국 시각으로 오전에 열리면서 응원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집 대신 회사 출근 후 짬을 내 응원에 나서는 사람이 늘면서, 구내식당은 응원용 특식을 내놓고 편의점에선 일반 맥주 대신 무알코올 맥주가 잘 팔리고 있다. 치킨 가게들도 이른 오전부터 문을 열고 밀려오는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으로 500명 넘는 사람이 모여들었다. 신세계백화점 외벽의 1300㎡ 규모 미디어 파사드(초대형 스크린)에서 멕시코전을 생중계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근 직장인과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25일 남아공전 때도 외벽 스크린으로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치킨 매장들도 이른 오전부터 문을 열었다. BBQ는 경기 당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수요에 맞춰 BBQ앱 주문을 오전 8시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bhc도 응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들의 영업시간을 조정해 고객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입장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급식업체들도 직장인을 겨냥해 응원 특식을 내놨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늘 미리 신청받은 약 250여 개 구내식당에 타코, 감자튀김, 치킨, 피자 등 응원용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 25일 남아공전 때는 멕시카나치킨과 협업해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등을 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도 12일 체코전에 이어 19일에도 고객사 구내식당에서 월드컵 응원 행사를 펼친다. 북중미 식문화를 반영한 ‘멕시칸 부리또볼’, ‘아메리칸 BBQ 그릴 플래터’와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볼케이노 치킨’ 메뉴 등을 내놓고, 논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도 함께 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늘 원데이 할인 행사를 열었다. 보통 편의점 할인 행사는 월 단위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경기 날 맞춰 하루짜리 행사를 선보인 것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휴 카드로 도시락·컵라면 14종을 6000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무알코올 맥주 10종과 스낵·안주류 10종도 5000원 이상 제휴 카드 구매 시 1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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