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김준형 "이란의 완승, 트럼프 관심 北으로? 김정은에 훨씬 유리한 판"
2026.06.19 07:51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2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네 선거가 끝난 뒤 조국혁신당은 전반적인 당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의 현안들, 또 어지러운 국제 이슈들까지 조국혁신당 김준영 신임 원내대표를 연결해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준형 : 네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네 의원님, 본격적인 현안 질문 들어가기 전에 어제 대통령께서 귀국하시면서, 정청래 대표랑 악수하는 모습 보셨잖아요? 전반적인 느낌 어떠셨어요?
■ 김준형 : 제가 중간에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 다른 방송에서 전망을 물으라고 그래서 이 이슈가 너무 커서 분명히 나올 거다. 일단은 진정시키 필요하다. 끝난 건 아니지만 워낙 게시가 됐잖아요. 그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아니 근데 표정을 보니까 대통령 표정 쌀벌했잖아요.
■ 김준형 : 아 예. 그거는 분명해 보입니다.
◇ 장성철 : 무슨 의미일까요?
■ 김준형 : 기싸움하는 거죠. 그러니까 어느 쪽으로든지 지금 다 결정된 건 아닌 것 같고요.
◇ 장성철 : 대표님 보시기에 집권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기싸움하는 게 과연 적절하냐, 맞냐. 어떠세요?
■ 김준형 : 아니죠. 저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고, 지금 시기를 보면 너무 잘 아시지만 전문가시니까 이게 지금 집권 1년 차고,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저는 돌아보면 대표한테 집중된 공천 제도가 사실 문재인 정부 문재인 2016년인가요? 그때부터 전적으로 가진 것에 대한 문제점인 것 같아요. 이걸 놓치면 응을 놓치는 게 돼버리니까 이게 시기와 상관없이 억울하니까 여기서 정청래 의원도 만약 물러서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빨리 이게 권력 투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결국에는 정청래 대표 나갈 거라고 보세요?
■ 김준형 : 모르겠습니다. 잘. 진짜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계속 지켜보시죠. 미국과 이란 종전 MOU 전문이 공개됐는데, 의원님께서 국회의 대표적인 외교통이시잖아요? 한 장 반짜리 양해 각서로 마무리된 전쟁. 이번 합의의 본질과 양국의 득실 좀 짚어주세요.
■ 김준형 : 다 갸우뚱 할 거예요. 미국 내부에서도 지금 평가는 엄청나게 박한데요.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거의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했다가, 그리고 정권 교체도 못 했죠? 미사일은 아예 없죠? 헤즈볼라에는 아예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만 놓고 보면 완전히 이란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핵 문제가 어떻게 결말이 나느냐에 따라서 많이 공평한 쪽으로 가겠지만, 이것만 딱 놓고 보면 이란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네. 근데 트럼프 대통령은요. "아니 이것은 질투에 눈이 멀었거나, 악의적으로 멍청한 사람들. 우리는 달성하고자 했던 모든 목표 그 이상을 이뤄냈다." 이렇게 자평을 했는데, 이렇게 자평을 한 근거가 뭐예요?
■ 김준형 : 전쟁을 끝내고 싶으니까 포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합의라면 만약 미국에서 저는 이게 적절한 표현 같은데요. 전쟁 전에 다 가능한 거 아니었냐. 그러니까 이란도 그때 오만에서 했을 때도 이 정도면 그때도 받았을 거예요. 그 많은 사람이 죽고, 그 많은 돈을 들여가지고 원래대로 돌아간 거죠. 그럼 딱 하나예요. 전쟁 해 보니까, 특히 이스라엘한테 속아서 전쟁해 보니까 어떻게든 끝내야 되겠다. 근데 그런 영향으로 돌아갔지만 포장을 해야겠죠. 이겼다고.
◇ 장성철 : "이스라엘에게 속았다"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결국에는 네타냐후의 국내 문제와 관련해서 트럼프가 도와줬다 그렇게 봐야 되는데요.
■ 김준형 : 우리가 한 방에 그때 속았다는 말은, 네타냐후의 동기에도 불구하고 그때 때리면, 집단으로 리더들을 죽이면 며칠 만에 끝난다고 생각한 게 속은 거죠. 이란이 마두로의 베네수엘라는 아니니까요.
◇ 장성철 : 그러네요. 합의문 내용 중에요. '60일 동안 호르무즈 통행료 면제, 조건.' 이것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그럼 60일 동안은 면제고, 60 이후에는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준형 : 저는 제일 주목하고 제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그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여러 가지 우리 맥락상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통행세를 주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가 들 정도거든요. 그런데 보통은 지금 핵 문제라든지, 제재 해제라든지 복구 작업 이거는 다 미래의 일인데, 왜 60을 줬냐 하면 지금 이란한테 부여하는 게 석유 수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결제 시스템이라는 금융 제재도 일시적으로 풀어주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바로 이 이점을 받는 게, 이득을 보는 게 지금 이란이거든요. 거기에 초점이 있으면, 저는 이거는 나중에 다시 재논의가 될 수 있는데,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 장성철 : 그렇게 되면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이, 이란과 오만 중심으로 재편될 거라는 그런 관측도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이거 어떻게 취해야 할 대응이나, 뭐 어떻게 협상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요?
■ 김준형 : 근데 이렇게 되면 사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그리고 호르무즈뿐만 아니라요 홍해라든지, 뭐 또 다른 해협들도 다 받으려고 할거에요.
◇ 장성철 : 그러겠네요.
■ 김준형 : 그럼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이게 문제가 돼서, 국제법적으로 이건 다시 따져야 되는 거고, 저는 참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두고 보시죠.
◇ 장성철 : 공해에 자유롭게 이용한다 라는 국제 협약과 규정이 있잖아요. 그것을 벗어나서, 이렇게 어떤 개별 국가가 통행료를 징수한다 라는 것이 국제법상으로 가능하고, 용인될 수 있을 만한 건지 궁금합니다.
■ 김준형 : 수에즈라든지 파나마는 직접 건설 비용이 들어갔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고속도로를 깔면, 거기다 토를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한 게 없단 말이에요.
◇ 장성철 : 그럼 우리 대한해협 통과하는 외국 상선이라든지, 화물선. 여기에 통행료 받겠다. 그러면은 그것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김준형 : 그런데 우리는 어디 가서 쓰는 게 많죠. 우리가 그걸 갖고 있는 자산이 없잖아요. 손해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미국이 약속한 3천억 달러 있잖아요? 우리나라 돈으로 456조 원 규모인데, 이것도 국제사회가 함께 부담하게 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언급됐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게 강제적으로 이렇게 가능한 건가요?
■ 김준형 : 이게 트럼프가 뭐 이런 것들을 압박을 하니까요. 이거 하고 관세하고 연결시킬 수도 있겠죠. 통상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데,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전쟁의 패배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양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1원도 안 쓴다 라는 거거든요. 트럼프가. 그러면 그 돈은 어디서 나와야 되느냐? 주로 이 걸프 국가들한테 각주를 할 것이고, 늘 얘기해 왔듯이 여기에 실질적으로 에너지 비중을 높이 두고 있는,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도 내라, 아마 그렇게 가겠죠. 그리고 동시에 내미는 것이 복구 펀드하고 내고, 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연결시킬 겁니다. 돈을 내는데 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우선순위를 주겠다. 아마 이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우선권.
◇ 장성철 : 그럼 우리나라 기업도 어쩔 수 없이 참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수밖에 없겠네요?
■ 김준형 : 네. 머리를 굴려야 되죠. 돈은 적게 내고, 참여는 하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순방에서 귀국하셨잖아요?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한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가 함께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전후 사정을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신청한 것 같아요.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화를 신청할 만한 요인이 있었나요?
■ 김준형 : 왜냐하면 이것도 방금 말한 이란하고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아무리 포장을 해도, 뭔가 좀 궁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걸 만들면서 지금 3연 타석을 노리는 거예요. 바로 서명이 확정되고 나서, MOU가 확정되고 나서 푸틴한테 전화를 했거든요. 그러면 러우 전쟁을 끝내겠다는 거고, 그다음에 바로 사진을 올린 게 싱가포르의 김정은과 산책하는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는 이 3년 타석을 해서, 이때까지 잃어버린 포인트를 얻겠다. 그걸 중간선거까지 가져가겠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 쪽에서 한국한테 조언을, 이재명 대통령한테 조언을 얻는 방식으로 갔을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받을 것이냐의 문제인데, 트럼프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트럼프의 관심이 북한과의 대화나, 한반도 문제로 본격적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지금 대표님은 진단하신 거죠?
■ 김준형 : 근데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는 원래 자기가 피스메이커잖아요. 어쩌다가 지금 전쟁을 계속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자기는 전쟁을 해결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다시 가야 되고, 그게 마가 내부에서도 환영받는 거기 때문에, 트럼프는 하고 싶어 하는데 지금 북중 관계. 북중 관계를 했을 때 김정은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옛날보다는 작아졌고요. 그다음에 북한한테 엄청난 걸 줘야만 하는, 북한에게 훨씬 유리한 국면이 되는 거죠.
◇ 장성철 : 대표님, 지금 한국과 북한 간의 대화의 끈도 완전히 단절됐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트럼프가 원하는 북미 대화나, 관계 개선에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거든요?
■ 김준형 : 쉬워 보이지 않죠. 특히 북중이 저렇게 만난 이후에는 판이 좀 많이 바뀌었고요. 그러나 이제 대통령이 생각하는 거는 일단 남북 간에 뭔가, 그리고 북미 간에 이 대화가 일어나면 긴장관계가 해소되고, 그 첫 번째는 우리가 초기에는 우리가 못 들어가더라도, 이게 전체 분위기를 좋게 만들면 그게 우리한테도 득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여쭤본 질문의 관점은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냥 어떠한 메시지만 계속 내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왜냐하면 김정은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잖아요.
■ 김준형 : 예 그렇죠. 2018년에는 사실 우리가 주도하는 측면이 많잖아요. 우리가 특사를 보내고, 서로를 만나게 했는데 지금 우리의 주도권이 대통령도 표현했지만 '바늘 구멍' 그렇게라도 시작을 하자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냥 할 수 있는 방안이 참 없어 보인다. 이렇게 인식해도 될까요?
■ 김준형 : 근데 전적으로 좋아진 건, 예를 들어서 지금 우리가 이란에도 전쟁이 끝나는 게 우리한테는 좋듯이, 결국 남북 관계에 해빙이 오는 게 미국을 통해서 시작되는 것도 우리한테는 EU의 외교가 문제가 되겠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하고 트럼프 대통령 셀카 올리면서, "한미 관계 단단하고 영원하다" 막 이렇게 서로 호감도를 표시했는데, 우리 미국과의 관계는 앞으로 계속 원만하고, 괜찮을 것 같다 라고 전망하십니까?
■ 김준형 : 잘 버텨야죠. 저는 미국이 비이성적으로 비합리적이잖아요. 저는 늘 말씀드리지만 트럼프는 그냥 견뎌내야 한다. 이거 그냥 허리케인이나 태풍이다. 일단 소나기가 오면 살아남고, 그다음에 우리의 여지가 생길 때다. 그래서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또 하나 화제가 됐던 장면이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 룰라 대통령 유심히 보다가, 기회가 오자 통역을 대응해 직진했어요. 이전에 룰라 대통령 왔을 때 서로 대단히 호감을 표시를 했었고, 특히 일본 누리꾼들이 이 대통령의 외교력, 친화력 부러워하던데, 대통령의 이러한 소통의 모습이 외교에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거죠?
■ 김준형 : 아 그럼요. 그리고 지금은 한쪽으로는 트럼프가 친한 모습을 보이고요. 사실 그가 만나는 룰라라든지, 남아공이라든지, 인도라든지, 캐나다가 사실 다 미국한테 피해를 입거나 미국하고 관계가 안 좋잖아요. 그러니까 그렇다면 이런 국가들과 뭔가 연대를 하는 게 향후를 위해서, 또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미국한테는 지나지만 미국이 돌변하거나, 또는 그렇게 됐을 때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근데 대표님, 외교 어렵네요. 미국하고도 잘 지내야 되고, 미국 반대쪽에 있는 국가들하고도 잘 지내야 되고. 참 이게 전략적인 모호성이 대단히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 오늘 대통령께서 외교 순방 직접 브리핑 하실 예정이잖아요? 대략 어떤 내용이 담길까, 좀 전망 좀 해 주세요.
■ 김준형 : 글쎄요. 이게 우리 국무회의 공개하는 것처럼 직접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고, 제가 보기에는 여기에 국내 정치적인 문제도 왜냐하면 8박 9일 나가 있는 동안에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전국 주도권, 특히 보통 우리 외교가에서 얘기하는 건 순방. 갔다 오면 한 3%에서 5% 지지율이 오르거든요. 그러니까 그 부분을 아마 노리시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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