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명 구속…1명 기각
2026.06.19 06:37
유가 담합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1명이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소속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같은 부서 김모씨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지위, 역할, 수사 상황 등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최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이란 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이용해 유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이들의 계획적 담합 정황에 대한 구체적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다른 정유사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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