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글로벌 메인넷 ‘미드나잇’과 협약…해외 확장 행보
2026.06.19 06:19
자산(홍루이)·기술(미드나잇) 결합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미드나잇’을 지원하는 미드나잇 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자산의 토큰화와 해외 유통을 앞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바이셀스탠다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선 탐색 단계로, 미드나잇 블록체인 위에서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발행하고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험한다. 이미 지난 3월 정식 가동을 시작한 미드나잇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송금기업 머니그램, 해외 투자 플랫폼 이토로 등 세계적 기업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인프라다.
거래 정보 가운데 규제 확인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 보여주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는 보호하면서 관련 규정은 준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기관과 제도권 금융이 요구하는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영국 모뉴먼트 은행이 2억5000만 파운드(약 5075억 원) 규모의 소매 예금을 미드나잇 메인넷에서 토큰화하기로 한 사례도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 1월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 홍콩 자산운용사 홍루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홍루이그룹의 해외 자산·유통망에 미드나잇의 기술이 더해지면서 자산 확보부터 토큰화, 해외 유통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가 한층 구체화하는 형국이 됐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국내에서 자본시장법에 따른 토큰증권 상품화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유통 인프라의 기술 검증을 병행할 예정으로, 미드나잇 이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다른 메인넷과 협력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거래소 주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KDX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STO 시장 개막을 앞둔 준비에도 한창이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NYSE와 나스닥의 토큰화 증권 거래가 잇따라 승인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무게중심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세계적 기업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검증된 메인넷 위에서,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해 한국 자산이 해외로 나갈 길을 단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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