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밈 덕 좀 볼까…거제시, 이번엔 리센느 완전체와 관광 홍보
2026.06.18 12:54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
경남 거제시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거제야호’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주인공인 걸그룹 리센느와 손잡고 본격적인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기존 일방향 홍보를 넘어 인기 아이돌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 홍보로 관광객 유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거제시는 리센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제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게시했다고 18일 밝혔다.
‘[Re:Creation] 리센느의 방방곡곡 in 거제’ 제목의 콘텐츠에서는 거제 출신 멤버 원이가 멤버들과 함께 거제를 여행하는 콘셉트다. 거제식물원, 파노라마 케이블카, 해금강 십자동굴 등을 체험하고, 최근 출시된 ‘정글빵’도 맛보며 관광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실제 여행 동선과 체험 과정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구성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거제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도 여행 코스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해 실질적인 관광정보 제공 효과도 더했다.
거제 출신 원이는 “이렇게 예쁜 거제를 멤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한 멤버들도 “거제를 몇 번 다녀갔었는데, 그때 본 건 반의 반도 아니었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정말 많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는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다. 거제시는 지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연계해 쇼츠(Shorts) 등 2차 콘텐츠로 재가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영향력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대중문화 자원과의 협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거제의 관광자원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형 홍보 전략”이라며 “단순 시청을 넘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센느는 거제 출신으로 리더를 맡고 있는 원이를 중심으로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가 함께하고 있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024년 데뷔해 감각적인 음악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원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숏폼을 타고 밈으로 퍼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갸루 스타일로 분장한 일본인 멤버 미나미에게 원이가 “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에게 혼나”라고 하자, 미나미가 해맑게 “거제 야호!”라고 받아친 장면이 담겼다.
이후 두 멤버가 함께 거제도를 여행하는 영상 또한 특유의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거제시는 지난달 리센느를 홍보대사로도 위촉했다. 리센느의 대표곡으로 2024년 8월 발매한 ‘러브어택’ 역시 2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18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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