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땅밑에 반도체 ‘꿈의 신소재’ 몰리브덴 60년치 있나…상동광산 주목
2026.06.18 15:46
몰리브덴 시추 작업 37% 진행
광체 규모 최종 확인 뒤 생산 계획
알몬티 “한국 자원안보 기여하겠다”
세계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텅스텐 광산을 운영 중인 알몬티대한중석의 몰리브덴 광산 시추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동광산에서 텅스텐에 이어 몰리브덴까지 생산되면 한국은 첨단산업과 방위산업 등에서 필수적인 두 전략 광물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자원안보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몬티대한중석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 인근에서 진행 중인 몰리브덴 광산 시추 작업에서 과거 탐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매장량과 품위가 확인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상동 몰리브덴 광산의 채굴 가능 기간은 6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알몬티대한중석은 몰리브덴 자원량과 광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총 26개의 시추공을 뚫어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전체 시추 작업의 37%를 완료했으며, 광체 규모가 최종 확인되는 즉시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몰리브덴은 철강 및 특수합금의 강도와 내열성, 내식성을 향상하는 핵심 소재로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원자력, 석유화학뿐 아니라 최근에는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략 광물이다. 특히 고온·고압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첨단산업과 국가 안보 관련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 불안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몰리브덴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현물 가격은 1㎏당 82달러 수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약 23.5% 상승했다. 한국은 현재 텅스텐 수입의 80% 이상, 몰리브덴 수입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중요한 과제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회장은 “상동광산에 이미 구축된 텅스텐 생산 인프라와 광산 운영 경험은 몰리브덴 개발에도 큰 강점이 될 것이다. 광체의 전체 규모가 확인되는 즉시 생산을 추진해 한국의 자원 안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상동광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