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언제쯤 100만원 회복할까”…금리 인상 신호에 지지부진 금값
2026.06.18 21:31
18일 순금 1돈 92만6000원선
매파 기조·대형 IPO에 상승폭 제한
매파 기조·대형 IPO에 상승폭 제한
18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순금 1돈(3.75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3%(4000원) 소폭 상승한 92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한때 87만원 선까지 밀렸던 것에 비하면 반등한 수치지만, 지난 4월 100만원을 돌파했던 고점과는 거리가 멀다.
국제 귀금속 가격 역시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18.1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했으며 은은 1.42% 내린 1만4070원, 백금은 1.34% 하락한 37만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및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됐고, 이에 금값은 90만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금값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하면서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루 만에 4.19%로 치솟았다. 옥지회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FOMC에서 매파적 전망이 등장하면서 금과 은 가격은 각각 4200달러대 초반과 66달러대까지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 상승폭이 제한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여기에 최근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등 초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점 또한 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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