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부산서 나흘간 개최
2026.06.18 16:5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TV(FAST) 특화 국제행사인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Streaming Beyond Borders)'를 주제로 부산광역시와 공동 개최한다. 국내 OTT·FAST·콘텐츠·인공지능(AI)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와 해외 진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글로벌OTT어워즈,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제 스트리밍 서밋, 플랫폼데이, 시리즈 상영, OST콘서트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사단법인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주관한다.
글로벌OTT어워즈는 20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경쟁 14개·초청 5개) 20여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베스트크리에이티브, 베스트OTT오리지널, 베스트디지털VFX, 감독상, 작가상 등 14개 경쟁 부문에는 전 세계 30개 OTT의 콘텐츠 231편이 접수됐다. 작년 145편보다 약 60% 늘었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후보에는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작가 권종관)·'흑백요리사2',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현빈·정성일 주연, 우민호 감독) 등 K콘텐츠가 다수 포함됐다.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시도에 수여하는 '혁신스토리상',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초이스상' 등 초청 5개 부문 수상자와 경쟁 부문 최종 결과는 20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19~20일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룸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AI 기반 OTT·미디어기술 기업의 IR이, 20일에는 방송사·제작사의 콘텐츠 기획안 피칭이 진행돼 국내외 투자사·바이어와의 공동제작·투자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분야별 우수기업 1개사씩, 총 2개사에 부총리상을 신설해 수여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18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와 한류', 삼성전자가 '커넥티드TV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맡는다. 이어 CJENM 엠넷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NC AI, 허드슨AI 등이 참여하는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플랫폼데이에는 이스트소프트, 케이투엔티, 넷플릭스가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작년 과기정통부 'AI 더빙 특화 K채널 확산 지원' 사업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K콘텐츠를 AI로 더빙해 중남미·유럽 등 8개국에 송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AI더빙·AI아바타 대화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케이투엔티는 국내 최초 FAST 오리지널 콘텐츠 '샤인 온 인 서울'을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20일 하늘연극장에서 '콘텐츠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작년 과기정통부와 추진한 'AI 더빙 특화 K-FAST채널' 사업과 '글로벌 K-FAST얼라이언스'를 소개한다.
시리즈 상영은 19일을 제외한 사흘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중극장에서 열린다. '모범택시3'(한국), '쇼미더머니12'(한국), '교양사아: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중국) 등이 상영되며 감독·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운영된다.
OST콘서트는 19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윤일상 음악감독이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카지노'·'안시성'·'범죄도시4' OST를 연주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제 스트리밍 산업은 국경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청중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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