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럽 순방 후 귀국‥"트럼프와 골프 약속, 한미 관계 단단"
2026.06.18 20:25
◀ 앵커 ▶
순방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귀국했는데요.
특히 마지막 일정이었던 G7정상회의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식만찬장 옆자리에 앉아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회동도 제안받았다고 합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벨기에로 시작해 유럽연합, 이탈리아·교황청 방문에 G7 정상회의 참석까지, 열흘 간의 유럽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만났던 이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현지시간 16일)]
"제 아내입니다."
[김혜경 여사 (현지시간 16일)]
"만나서 반갑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공식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긴 환담을 나눴습니다.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대한다"고 요청한 이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현주/국가안보실 3차장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는 등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약 90분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찬 뒷이야기도 공개됐습니다.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부 골프를 함께 하자며 김혜경 여사와 약속 했는데, 하루 뒤 오찬을 마치고 헤어지면서도 재차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서명용 펜을 받았다는 인증 사진도 SNS에 올라왔습니다.
후일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목을 자랑한 이 대통령은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며 양국 간 동맹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여야 대표들 간 회담으로 순방 성과를 공유하던 관례와 달리 이 대통령은 내일 순방 결과를 직접 브리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고헌주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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