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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버스 돌진에 정류장 유리 산산조각…15세 학생 부상

2026.06.18 20:38

열흘 새 두 번…세종시 버스 돌진 사고 시민 불안 고조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8일 오전 10시 43분께 세종시 다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던 272번 시내버스가 그대로 정류장을 들이받는 사고 당시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서 시내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3분께 세종시 다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던 272번 시내버스가 그대로 정류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버스는 정류장 우측 상단 유리 구조물을 강하게 충격했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인근 벤치에 앉아 있던 15살 남학생이 유리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학생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에는 당시 운전자(65세 남성)와 승객 2명이 탑승 중이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약물 여부를 확인했으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께 세종시 도담동 한 도로에서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가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버스는 도로를 이탈해 건물 외벽을 강하게 들이받으며 외벽 일부가 파손되고 내부 상가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40대)와 승객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주변 상가에 있던 시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버스가 건물로 돌진했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불과 열흘 사이 두 건의 버스 돌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언제 또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 운행 관리, 차량 안전 점검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중이며 운전자의 부주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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