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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구속 결정적 자료, 내가 줬다"…'장사의신' 은현장 폭로

2026.06.18 14:49

왼쪽부터 은현장, 김세의, 김수현/사진=한경DB

'장사의 신' 은현장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제가 수사 협조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은현장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김세의가 저에게 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5건, 모욕 5건 모두 송치가 됐다"며 "(김세의가) 동영상에서 애매하게 말해서, 하나하나 채증하고 확인해서 10건을 고소했는데 다 송치된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팬들이 저를 자꾸 욕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제가 김세의와 싸우는 중이라, 제가 잘못 끼어들었다가 문제가 될까 봐 엮이지 않으려 했다"며 "김세의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과 포렌식업자 등이 도와달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그동안 김세의가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혀왔다. 은현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유튜브계 백종원'으로 불리며 자영업자들을 컨설팅하는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하지만 김세의의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사업 규모도 줄여야 했다.

은현장은 김세의와 정면대결을 선언하고, "2022년부터 (김세의가 구속된) 2026년 5월까지 5000만원을 들여 가세연의 모든 영상을 직접 채증해 보관하고 있다"며 "3000여 개의 동영상을 모두 갖고 있는 건 국내에 나뿐일 거다. 왜냐면 다 지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세연의 주주이기도 한 은현장은 "가세연이 벌어들인 금전적 이득(수익) 규모까지 모두 정리해 검찰에 협조 자료로 제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김수현 사건에 관여하는 이유에 대해 재차 "김세의가 감방에 더 있길 바라는 게 1번, 김수현이 김세의에게 허위사실로 당한 게 맞아서가 2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팬들이 싫어하는 것도 알고, 나도 별 감정은 없지만 김세의가 감방에 가기 위해서는 결국 김수현 씨 사건으로 가야 한다"며 그래서 경찰, 검찰에서 수사 협조를 하면 가고, 자료도 다 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은현장은 지난해 11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세의가) 나를 표적으로 삼아 대북송금설, 주가조작설, 중국인설까지 퍼뜨렸고 그 여파로 회사와 협력 업체가 무너졌다"며 가세연이 자신을 공격해 벌어들인 수익만 수억에서 수십억 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공격 대상을 바꿔가며 조회수를 올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구조에 대해서도 "쯔양·김수현 등으로 대상을 바꿔가며 수익을 챙겼다. 50억을 벌고 벌금 300원 내면 남는 장사 아니냐"며 "이 구조가 계속되니 '렉카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에 앞서 2024년 가세연 전체 주식 4만 주 중 절반(2만 주)을 액면가로 매입했고, '임시 주주 지위 확인 가처분' 소송을 통해 가세연 주식 50%를 보유한 주주로서 임시 지위를 확보했다. 당시 은현장은 "가세연의 정치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고 '가로세로 장사연구소'로 바꾸겠다"며 "밀키트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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