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S 전성시대' 열린다…실적 개선 가속
2026.06.18 08:59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하반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자동차 배터리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북미 ESS 시장 내 지배력 확대와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를 반영해 기존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북미 ESS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16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예상보다 실적이 소폭 낮아진 배경에는 북미 고객사 보상금 인식 시점이 하반기로 연기된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다른 완성차업체 관련 보상금은 2분기에 선제적으로 인식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소형전지 영업이익이 15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자동차 배터리 부문은 1407억원으로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29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핵심 투자포인트는 북미 ESS 사업 확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대규모 수주"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ESS 사업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부터 ESS 부문이 전사 최대 매출 창출원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ESS 배터리 신규 수주 목표를 9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0GWh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SS 사업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ESS 사업 매출이 상반기 4조1500억원에서 하반기 6조4600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3%에서 12%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배터리 사업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유럽 폭스바겐(VW)그룹향 스펙인 '하이니켈'에서 '미드니켈'로 교체를 통해 판매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고수익성 프로젝트인 GM향 판매도 3분기부터 재개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3분기부터 ESS가 전사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미국 ESS 배터리 시장 내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자동차 배터리 적자 축소와 함께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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