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는 중원 압박… 제대로 보여주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06.18 18:56
홍 “강팀·홈어드밴티지 부담감 극복
2025년 멕시코와 평가전 큰 도움될 것
우리 선수들이 2002년 4강 뛰어넘길”
멕시코 경계대상 1호 ‘중원’ 황인범
“동료들에 좋은 볼 찬스 만들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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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과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멕시코전에 임하는 각오와 준비 상황을 밝혔다. 지난 12일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와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을 우선 적용한다. 따라서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한국-멕시코전 승자는 A조 1위를 사실상 확정짓는다.
홍 감독은 “첫 경기 체코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거뒀기에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내일도 그런 부분이 잘 나왔으면 한다”라면서 “멕시코는 A조에서 가장 강팀이자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뛰기에 더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베스트11 구상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코와 멕시코는 플레이스타일이나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팀이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미드필더 움직임이 아주 창의적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과 많은 걸 공유했고, 잘 준비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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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원정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2010 남아공, 2022 카타르의 16강이다.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 감독은 현역 시절 주장으로서 일궈냈던 2002년 4강 신화를 언급하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 그 성적을 뛰어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체코전에서 한국을 열렬히 응원해 줬던 멕시코 팬들은 이제 한국을 향해 엄청난 야유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멕시코 팬들이 1차전 때 열렬히 응원해 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내일은 적으로 만나는데, 우리 선수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 뛰어본 경험이 많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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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황인범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갖는다. 뉴스1 |
멕시코 현지 언론이 꼽는 한국의 최대 강점은 ‘중원’이다. 홍명보호 중원의 엔진 역할을 하는 황인범은 멕시코의 ‘경계 대상 1호’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그런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는 부분에 선수로서 감사드린다. 나를 더 많이 신경 써 주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를 더 신경 쓰다 보면 분명 우리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제 개인적인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팀으로서 준비한 만큼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상대가 저를 얼마나 괴롭히느냐에 집중하기보다 볼 배급을 잘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자라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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