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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모두의 AI’ 강조…“AI, 소수 특권 아닌 포용적 성장 도구”

2026.06.18 00:47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담 업무오찬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마지막 세션인 업무 오찬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과제로 ‘공유’와 ‘안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 격차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짚으며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안전하고 신속하며 효율적인 인공지능 도입 보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G7 회원국과 5개 초청국 정상들 그리고 오픈AI·앤트로픽·미스트랄 AI·구글 딥마인드·블랙포레스트랩스 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AI 시대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로 ‘공유’와 ‘안전’을 제시하며 기술 격차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AI가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그 혜택이 고르게 확산되지 않을 경우 국가 간, 국민 간 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극화가 인류 공동의 난제”라고 강조하면서 “AI 역시 일부만이 향유하는 기술이 아니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이 ‘모두의 AI’라는 개념 아래 모든 국민이 일정 수준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러한 접근이 국제사회 차원에서도 필요하며, 국가 간 AI 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AI 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AI가 올바르게 활용될 경우 인류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악용될 경우 대량 살상과 문명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제사회가 AI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국가 내부와 국제 협력을 동시에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내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국가 간에도 AI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안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AI 혁신을 촉진하면서 안전성·투명성·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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