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강한 비…“아직 장마 시작 아냐”
2026.06.18 14:55
20일 대부분 그쳐…영동은 21일까지
기상청 “이번 비, 장마철 시작 아냐”
다음 주 구름 많고 평년 수준 기온
18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된 데다 대기 불안정으로 저기압까지 발달한 영향이다. 대부분 지역은 20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최대 120㎜ 이상, 제주도는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20~30㎜,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남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비소식이 장마철 진입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북상하지만 21일에는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이다. 강혜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장마는 정체전선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야 하는데 현재는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가 그친 뒤 다음 주에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23일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8~21도, 낮 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강원 영동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선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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