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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고유가 피해 어업인에 100억원 규모 유류비 지원키로

2026.06.18 14:34

수협중앙회가 중동 전쟁 여파로 높은 가격에 어업용 면세유를 구매했던 어업인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유류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40억원은 어업인들에게 현금으로 지급되고, 60억원은 면세유 사용량에 대한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18일 수협중앙회는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자체적인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안건을 의결했다.

수협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유, 휘발유, 중유, LPG 등 모든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업인이다.

우선, 어업인 1인당 10만원씩 약 40억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수협이 이달 중으로 40억원을 전국 수협 내 조합들에게 인원에 비례해 배정한 뒤, 조합에서 어업인 개인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매월 어업용 면세유 실 사용량에 따라 드럼(200L)당 약 2600원의 보조금이 총 60억 원 규모로 지급된다.

수협은 지난해 해당 기간 약 4만명이 면세유를 구입했던 것으로 집계됐고, 올해도 비슷한 인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의 어업용 면세유 지원 정책에 더해 이번 자체 지원까지 이뤄진다면 어업인들의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유류비 부담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어업용 면세유는 2차 최고가격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4월 공급 가격이 당초 드럼당 34만1800원에서 27만6180원으로 인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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