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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파업 찬성 가결…26일 쟁의조정 신청

2026.06.18 16:12

25일 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교섭 차수 늘리기로 시간 허비, 단호히 투쟁"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모습.[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한국지엠(GM) 노조가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6.5%로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6517명 가운데 594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1.2%를 기록했다. 이 중 찬성은 5635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86.5%에 달했다. 반대는 299명 무효는 9명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1인당 3000만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급제 도입·정년 연장·신규 채용·신차 배정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성과급 요구안은 사측 매출의 10%와 영업이익의 15%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7차 교섭까지 진행하며 요구안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측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계속 설명하겠지만 불필요하게 교섭 차수만 늘리며 시간을 끌고 노조를 기만한다면 단호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5일 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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